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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식

LG디스플레이 구미에 1조 투자 [★원룸매매/수익형부동산/다가구/상가주택매물 ★]

by 수재블 2010. 9. 21.
LCD모듈 제조라인 연내 증설 4천여명 고용 기대
  • 2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 국회의원,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등이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함께 LCD모듈공장 증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공=경북도
LG그룹의 구미지역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구미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 국회의원, 허복 구미시의회의장과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LCD모듈공장 증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조여원을 투자, 구미3단지에 소재한 LG전자 TV/모니터 사업장 부지(16만1천334㎡)에 LCD모듈 제조라인을 증설한다. LG그룹은 이번에 착공할 제조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면 4천여명의 직접 고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LCD모듈 공장 증설은 각종 디스플레이 제품이 더욱 다양화 되고 IT용 LCD패널 수요 증대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연내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95년 P1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2조원 가까이 구미에 투자해 현재 구미사업장 근무 인원만 1만4천여명에 이르는 구미의 중심기업이다.

구미시는 지난 2008년 LG디스플레이의 6세대 증설 투자(P6E, 1조3천600억원)를 유치한데 이어 2년만에 다시 한번 조 단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구미의 경제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투자와 관련, 시민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큰 결정을 해준 LG그룹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투자가 구미를 한단계 더 엎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세계 LCD시장을 선도하는 지금의 LG디스플레이가 있기까지 적극 지원한 구미시와 경북도 관계자들과 구미시민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IT용 LCD산업에서 시장 선도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김관용 경북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은 “행정기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 LG그룹의 구미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인교·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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