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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커피 4잔을 마시면 자궁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선임연구원 에드워드 죠바누치 박사가 7만명에 가까운 여성을 상대로 26년간 연구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1잔 이하 마시는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 위험이 평균 25% 낮다고 밝혔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에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으로 암이다. 자궁 안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과잉증식하는 질환으로 주로 선진국 여성들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박사는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암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낮출 수 있다"며 "하루 마시는 커피가 2~3잔인 경우는 자궁내막암 위험이 7%정도 낮아진다"고 밝혔다.
또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는 하루 2잔 이상만 마셔도 자궁내막암 위험이 평균 2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피는 수 천 가지 성분이 뒤섞인 상당히 복잡한 음료"라며 "가장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이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과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자궁내막암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과 프림을 빼고 먹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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