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가 세금에 대해 '뺏긴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세금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어요." - 전성배 (26ㆍ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세무서마다 '납세자 민원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일반인들이 손쉽게 세무처리를 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데 홍보 부족으로 이용이 적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 한성경(22ㆍ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이들은 2010년 한 해 동안 국세청 대학생홍보단으로 활동했다. 대학생홍보단은 창의적인 세정홍보 콘텐츠 제작과 확산, 공정세정 및 성실납세 문화 전파를 위한 홍보 활동을 수행해 왔다. 전씨와 한씨는 지난해 블로그, 손수제작물(UCC)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금에 관해 널리 알리는 활동을 했다.
지난해 국세청 대학생홍보단으로 활동한 전성배씨(왼쪽)와 한성경씨. 이들은 홍보단 활동을 통해 보람과 함께 세법 지식도 덤으로 얻었다고 한다.
대학생홍보단의 회장으로 활동했던 전씨는 "세금은 결국 국민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돌아오지만 그 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많은 국민이 세금 납부에 대해 박탈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세금이 갖는 '딱딱하면서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겨내기 위해 대학생홍보단은 다양한 UCC를 제작했다. 대학생홍보단의 UCC는 코믹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풋풋한 내용이 인기를 얻어 블로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나 TV 드라마 속 장면 중에서 세법과 관련된 것들을 추려내 세법과 우리 일상이 그리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알렸다. 특히 개그맨 유세윤의 노래를 패러디한 '현금영수증 해야 해' 같은 화제의 UCC도 이들이 흘린 땀의 성과였다.
평소 홍보에 관심이 많아 대학생홍보단에 지원했다는 한씨는 "활동기간 동안 세금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덕분에 그전에는 미처 몰랐던 세법 지식이 쌓여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저희가 직접 만든 UCC가 블로거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면서 학교 공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과 보람을 찾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즐거웠어요."
코믹하면서 풋풋한 UCC 제작 큰 인기
국세청에서는 오는 5월 11일까지 '국세청 대학생홍보단'을 모집하고 있다. 전씨나 한씨처럼 의욕 넘치는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홍보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좋다"라고 한씨가 '후배 지원자들'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던졌다.
"어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설득력, 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보다 친숙한 '세금 알리기'에 한몫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구미통상가(상가빌딩)매매[생활경제/일반상식]"세금은 뺏기는 게 아닌 돌려받을 돈"... 수재블[구미통상가(상가빌딩)매매/생활경제/일반상식]정보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