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대 사회에서 '빚(부채)'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과거에는 소득 내 지출과 저축이 미덕이고, 외상거래는 되도록이면 피해야 하는 불안한 소비형태로 여겨졌습니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빚을 지지 않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 내 지출과 저축만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평생 가도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신용거래가 피할 수 없는 소비 형태라면, 신용은 또 다른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은 미래의 가치를 현재로 당겨서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것이므로 좋은 신용은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현재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미래에 대가를 확실히 상환할 것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신용은 바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신뢰의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중요한 가치를 갖습니다.
신용등급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작용되고 있는지 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비슷한 소득과 재산 수준의 A, B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A씨는 신용등급이 3등급이고 B씨는 6등급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하더라도, A씨의 한도가 높고 이자율은 낮습니다.
B씨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A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신용관리에 소홀했던 탓입니다.
이렇게 등급에 따라 대출 규모 및 대출 이자산정 등에 대한 차별화가 수행되는 사회, 즉 신용이 또 하나의 계급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용거래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소비자의 신용을 점수화하여 신용 이용 권한을 제한하는 등 앞으로 적용범위 및 강도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제는 개인들도 신용등급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대출이자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대출한도가 제한됩니다. 또한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거래를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연체대금을 다 갚았다고 해도 그 즉시 신용등급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연체한 사실을 나타내는 연체기록은 일정기간 보존되어 신용도평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신용평점이나 등급을 빨리 올리기 위한 지름길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건전한 신용생활을 하는 것이 신용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연체정보는 보통 변제 이후 해제와 동시에 삭제도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채무불이행정보 중 일부는 일정 기준에 따라 해제가 되더라도 삭제는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삭제되지 않고 기록이 남아있는 기간을 기록보존기간이라고 합니다.
기록 보존기간 기준에 의하여 일부 채무불이행정보는 등록이 해제 된 후에도 등록사유, 등록금액, 연체기간 등에 따라 최장 5년까지 보존, 관리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록 채무불이행정보가 해제되었다 하더라도 해제된 기록이 기록보존기간 동안 남아있기 때문에 신용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록보존정보 때문에 현재의 신용거래가 어렵더라도 삭제된 이후의 보다 나은 신용 생활을 고려하여 꾸준히 본인의 신용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울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여,34)씨는 지난 5월 신용카드 부정사용 때문에 이혼까지 해야 했습니다. 3년 전 남편 박모씨가 자신 몰래 자신의 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 4000여 만원을 쓴 뒤 연체를 하면서 들통이 난 것입니다. 김씨는 결국 이혼까지 했지만 아직까지 과중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개인이 그대로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채무불이행 정보가 등록되고 나면 해당 금융기관에서는 명의도용으로 채무불이행을 한 것인지 아닌지 일일이 알 수 없으므로 결국은 개인이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명의도용을 당했을 경우, 우선 그 즉시 해당 금융기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 이후의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는 전액 금융기관에서 보상하지만 이전에 일어난 금융기관에선 관리소흘, 가족, 동거인의 부정사용 여부, 허위기제 여부 등 많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증빙서류를 금융기관에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절차상의 이유로 채무불이행 정보 삭제가 미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스스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명의도용이 되지 않게 예방에 힘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신용정보 제공사(예 올크레딧)의 신용변동통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신용정보 변동내역을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바로 알려줘서 명의도용을 예방하고 개인 신용정보를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정보는 신용거래기간, 대출상환이력, 이자납부실적, 카드사용실적 등 매 거래 시마다 새로운 정보가 등록되거나 변경되며, 이러한 거래 기록은 이 후의 신용거래를 위한 의사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전혀 거래를 하지 않게 되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어렵습니다.
적당한 수의 금융기관과 꾸준히 오래 거래하는 것이 좋은 신용등급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의 연체라도 연체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금융거래에서 받게 되는 불이익은 커지게 됩니다.
은행 대출 이자와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은 물론 휴대폰, 인터넷 사용, 가스, 수도, 전기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 사용 비용도 개인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연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액의 단기 연체들은 지속적으로 쌓여 신용점수를 깎아 내리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으니, 혹시 모르는 사이에 이미 연체가 되었을 경우에는 이를 즉시 납입해야 합니다.
대출가능금액 확인 등의 목적으로 금융기관을 통하여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였을 경우 실제 대출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고 본인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기관을 통한 신용정보 조회 기록은 개인의 신용도를 파악하는 주요 데이터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용조회 정보는 신용도를 파악하는 주요 데이터로 다시 쓰이기 때문에 과다한 조회기록은 신용도의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부업 등을 통한 신용정보 조회기록은 본인의 신용도를 하락시키는 주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호기심으로라도 본인의 대출가능금액 등을 확인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신용정보 제공사(예, 올크레딧)을 통하여 본인신용정보를 열람하는 경우에 몇 번을 조회하더라도 신용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용관리의 근본 주체는 본인이므로 자신의 신용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고객의 신용정보를 기반으로 하나, 이는 개인신용정보, 신용정보의 이력, 연체정보 유무 등을 포함하는 것이고, 단순히 해당 고객의 자산규모나 부채규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신용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예금액이 10억 또는 100억이라 하더라도, 신용도는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산규모 보다 부채규모가 적으면 상환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고객의 신용거래 발자취 입니다. 이는 단순한 자산/소득/부채 규모 뿐만 아니라, 지금껏 이뤄 온 고객의 신용거래 실적과 신용거래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상환능력과 동시에 상환의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동산이 몇 채이고 금융자산이 얼마이건 간에, 그 동안 금융기관과의 신용거래 실적이 전무 (신용거래 패턴이나 상환의지를 판단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하다면, 신용평점이 무조건 높게 산출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소액이라도 연체는 단 하루도 하지 않는다.
소액이기 때문에 조금씩 연체가 되더라도 신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연체금액이 적거나 연체 기간이 짧더라도 개인의 신용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원금과 이자 납입 기일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동통신 요금 , 인터넷 요금 , 일반전화 요금 , 각종 공과금 등도 연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거래 금융기관을 만든다.
주거래 금융기관을 지정하여 꾸준히 거래하면 거래능력을 인정받게 되어 신용확보에 유리해집니다.
급여이체, 카드대금 결제, 공과금 이체, 통신비 납부 등 금융거래를 한 금융기관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주거래 금융기관을 이용하면 대출시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을 통한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하지 않는다.
카드발급이나 대출 신청 시, 또는 인터넷으로 대출가능 조회 시 모두 조회수가 올라갑니다. 이러한 조회활동은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신용정보상 기록으로 남게 되고 조회건수가 많아질수록 개인의 신용도는 하락하게 됩니다.
꼭 필요한 대출이나 카드발급이 아닐 경우 금융기관을 통해서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신용정보사(예 올크레딧)를 이용하여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것은 개인의 신용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신용 한도를 미리 설정한다
신용을 사용하기 전에는 신용 한도를 미리 정하고 설정된 한도 내에서 자신의 소득에 맞게 지출해야 합니다.
신용 한도를 설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기본적인 생계비를 줄이지 않고도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에서 신용 카드 대금이나 할부금 등의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25%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전한 대출 습관을 갖는다.
무엇보다 본인의 능력을 넘어선 대출은 금물입니다.
본인의 소득과 상환능력에 따라 적정 규모의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대출 상환을 하는 도중 연체가 예상되면 사전에 거래은행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도 연체가 일어나는 것은 원치 않으므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신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신용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신용도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신용거래기록은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등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금융기관 등에서 본인의 신용조회를 하지 않았는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주소지 변경시 해당 금융기관에 반드시 통보한다.
이사 등으로 청구서 수령지가 변경되었는데 미리 주소변경이나 통지를 하지 않아 청구서를 받지 못한 경우 그 대금의 연체로 채무불이행정보가 등록 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연체를 하게 되고 연체 기간이 오래 지나게 되면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게 되므로 주소가 변경된 경우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에 통보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이체를 최대한 이용한다
각종 공과금 및 통신요금 등은 자동이체를 활용하여 부주의에 의한 연체를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거래 은행의 경우, 자동이체 고객을 선호하므로 신용 평점도 올릴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통장에 잔액이 없을 경우 연체될 수 있으므로 통장 잔액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상정보
신상정보는 특정 개인을 타인과 구별 할 수 있는 정보로서 본인의이름, 주민번호와 함께 자택과 직장정보, 청구지 정보, 휴대폰 번호, 유선번호 등에 대한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개인들은 본인이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어떤 주소 및 연락처로 본인의 정보가 기록되고 있는지, 어디로 해당 금융기관의 청구서 등이 통지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사 등으로 청구서 수령지가 변경되었는데 거래하는 금융기관에 주소변경이나 통지를 하지 않아 청구서를 받지 못하고 청구서가 잘못 전달되어 타인에게 본인의 소중한 신용거래 정보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KCB보고서를 통해 수시로 청구지를 확인하고 변경된 주소나 잘못된 청구지 정보 등에 대한 사항을 거래하시는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합니다.
카드정보
카드정보에는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개설정보와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이용금액 등의 카드이용실적, 그리고 카드 별 총 한도와 그에 따른 한도 소진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유 카드를 통한 지출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또한 혹시 나도 모르게 발급된 카드는 없는지 등 전체 카드 사용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해 드립니다.
대출정보
대출정보는 금융권 대출정보와 신용회복위원회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행, 카드, 할부금융 등의 업종별 대출 현황과 대출 개설정보, 월간/년간 대출 이용내역과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증정보
보증정보는 금융기관과 타인의 금융거래에 대해 보증을 선 내역에 관한 정보입니다.
연대보증(보증인이 주 채무자와 연대하여 채무를 부담하는 보증채무) 현황과 지급보증(제3자 계약과 관련된 정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정보
조회정보는 개인이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의 금융거래를 신청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이 신청인의 신용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입니다. 금융기관 조회의 경우 실제로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의 거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조회정보는 남게 되고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올크레딧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본인신용정보를 열람하는 경우에는 신용조회기록이 남지 않고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연체관련정보
연체관련 정보는 연체정보(KCB), 채무불이행정보(은행연합회, 신용정보사), 기타 연체 공공기록정보와 금융질서문란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체정보(KCB)는 KCB가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주요 금융사들로부터 등록된 연체 정보를 말합니다.
금융기관에서 '10일 이상 5만원 이상'의 연체가 발생할 경우 연체 정보로 등록되게 됩니다. 연체 정보와 범위를 있는 금융 고개의 못하지 않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채무불이행 정보는 은행연합회 또는 개별 신용정보사를 통하여 등록된 연체 정보를 말합니다. '은행연합회 등록 채무불이행 정보'의 경우 금융권에서 3개월 이상 채무를 연체하거나 부도, 대위변제/대지급 등의 사유로 인하여 은행연합회에 1차적으로 등록되는 정보입니다. '신용정보사 등록 채무불이행 정보'는 개별 신용정보사를 통하여 1차적으로 등록된 연체정보입니다. 연체정보 발생 기관이 금융권에 한정되지 않으며, 비 금융권인 백화점, 통신사, 할부업체 등과의 거래 시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하게 되면 채무불이행(신용정보사)정보로 등록될 수 있습니다.
기타연체 정보는 금융질서문란 정보와 공공기록 정보가 있습니다.
금융질서문란 정보는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을 받거나 거래약정을 체결하는 등 금융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 등록되는 정보입니다. '금융거래관련부당행위자', '가계당죄불량자', '수출보험사고' 등이 포함되어 적용됩니다.
공공기록 정보는 신용정보주체(개인)의 식별, 신용 능력 및 체납 여부 등 신용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중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정보입니다. 본 공공기록 정보와 등록 대상은 500만원 이상의 국세/지방세/관세 체납자이거나,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채무불이행자로 결정된 자이며, 연체금을 전액 납부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삭제 처리됩니다.
특수기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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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기록 정보는 채무불이행 정보가 아닌 참고정보로서 해당 금융기관 등에 제공되며, 개인워크아웃을 통한 신용회복지원결정을 받을 경우 또는 법원 등으로부터 파산 후 면책결정을 받을 경우 등이 특수기록정보로 추가됩니다.
이밖에 화의기업의 관련인 등이 특수기록정보 등재에 해당됩니다.
신용평점
신용평점은 개인의 기본 신상정보 및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전체 경제 활동인구에 대한 종합적인 신용도를 상대적으로 측정, 계량화 한 점수입니다.
특히, 채무불이행정보, 거래기록정보, 신용개설정보, 신용조회정보, 대출/현금서비스정보, 채무보증정보, 연체정보 등으로 구성된 기본 신용평점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판단자료입니다.
여기에다 개별 금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신상에 대한 자료와 당 기관과의 거래 실적, 재산세 등의 납부 실적 등이 가미되어 최종 신용평점과 등급이 산출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세금 및 공과금의 연체실적, 이동통신 등 전화요금 연체실적, 조회정보도 포함되어 있으니 더욱더 신용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용정보의 유통
개인의 신용정보는 수집,가공,활용의 세가지 단계를 통하여 유통되게 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유통을 담당하는 주체로서는 신용정보 제공 기관, CB사 그리고 신용정보 이용기관이 잇습니다.
정보의 수집
신용정보의 수집 단계에서는 신용정보 제공기관을 통해 모아진 개인의 신용관련 거래 정보를 수집, 이를 CB사에 전달하게 됩니다. 신용정보 제공기관은 개인의 신용거래 기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개인이 대출을 받고 카드를 이용하여 물건을 사는 등 매 신용 거래 시 해당 금융사, 일반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 신용정보 제공기관에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이렇게 일차적으로 수집된 신용관련 데이터들은 향후 가공 및 활동을 위하여 CB사에 전달됩니다.
정보의 가공
CB는 여러 신용정보 제공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여 가공, 유통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B사는 신용정보 제공기관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들을 축척ㆍ가공하여 개인신용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생성합니다.
이러한 자료는 개인에 대한 신용보고서(Credit report) 및 신용평점(Credit score)등 가공정보의 형태로 신용정보 이용기관에 다시 제공됩니다.
신용정보의 활용
CB사로부터 가공된 자료는 신용정보 이용기관에 다시 제공됩니다. 신용정보 이용기관이란 고객과 거래에 있어서 신용도 판단을 위하여 신용정보를 활용하는 기관입니다. CB사로부터 획득한 신용보고서(Credit report) 및 신용평점(Credit score)를 이용하여 거래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용정보 이용기관을 통하여 거래가 일어난 신용정보는 다시 CB사에 전달되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A은행과 B카드사는 같은 CB에 정보를 제공하고 신용보고서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개인고객이 A은행에 대출 신청을 했을 경우 A은행은 CB를 통해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고 그 고객이 B카드사를 상대로 성실한 신용거래를 한 모습을 반영한 신용보고서를 참조합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A은행만의 정보를 토대로 평가했을 때보다 우량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신용정보의 유통과정에서 CB사는 각 기관들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신용관련 거래 정보들을 통합적으로 수집, 가공하여 제공함으로써 한 개인의 신용도를 보다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CB사가 있음으로 건전한 신용생활을 해 온 개인들은 여러 신용정보 활동기관으로부터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연체 등 불량한 신용거래 내역을 남긴 개인들은 대출, 카드 발급 등의 금융서비스 이용 또는 상거래 시에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생활 속 신용정보의 활용
신용정보는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생활하면서 이용하는 카드 발급 및 사용, 주택 마련 및 자동차 구입 등에 필요한 대출 등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에서부터 통신료 납부, 취업, 결혼 및 일반 상거래 등에서 상대방의 신용도를 판단하는 자료로써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처럼 본인의 신용정보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하기 이전에는 신용정보의 중요성 및 관리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우에 본인 신용도가 나쁨으로써 대출 거절, 취업시의 불이익 등의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미리 본인의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 및 카드 발급
신용정보 기관에서 수집, 가공된 개인의 신용정보는 대표적으로 카드발급이나 대출계약, 보증계약 등의 금융서비스 이용에서 활용됩니다. 개인들이 금융기관을 통하여 카드발급, 대출 또는 보증 등을 요청할 경우 해당기관은 개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함으로써 당사자의신용도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신용도에 따라서 카드발급 및 대출여부와 대출한도 및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개인의 신용도가 좋으면 신용도가 나쁜 사람들보다 카드발급 및 대출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신용도가 좋으면 대출한도 금액은 보다 이자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결정됩니다.
통신 및 할부금융 이용
카드 발급 및 대출 이외에도 휴대폰,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서도 개인의 신용정보를 활용합니다. 통신회사들은 개인들에게 신규 서비스를 개통하거나 밀린 연체금 등을 회수할 때 신용정보를 통하여 필요한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개통 여부를 결정하거나, 연체 독촉을 필요한 정보들을 습득합니다.
이 밖에도 신용판매 및 할부거래를 하는 백화점 카드거래,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의 구입에 필요한 할부계약 시 거래여부를 판단하는데 신용정보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인 및 구직
신용정보의 활용이 일반화 되어있는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거의 모든 업체에서 취업 희망자의 신용보고서를 채용 시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취업 희망자의 신용정보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인의 동의 하에서만 가능)
부동산 거래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임대차 계약 시 거래 상대방의 신용도를 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인식 또한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거래 당사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혼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결혼 전 배우자의 신용정보를 서로 확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반 상거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간의 거래에 있어서도 신용정보가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개인의 대리점 개설 등에 있어서 기업은 해당 개인의 신용보고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용보고서를 통하여 당사자가 향후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없는가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됩니다.
한마음금융
신용정보의 수집 단계에서는 신용정보 제공기관을 통해 모아진 개인의 신용관련 거래 정보를 수집, 이를 CB사에 전달하게 됩니다.
신용정보 제공기관은 개인의 신용거래 기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개인이 대출을 받고 카드를 이용하여 물건을 사는 등 매 신용 거래 시 해당 금융사, 일반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 신용정보 제공기관에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이렇게 일차적으로 수집된 신용관련 데이터들은 향후 가공 및 활동을 위하여 CB사에 전달됩니다.
희망모아
희망모아는 신용불량자들의 희망을 모아 재기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채권금융기관 공동의 신용회복지원 및 추심기구입니다.
특히 2004년도 신용불량자들에 대한 대부를 통한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출범한 배드뱅크 한마음금융㈜ 대상 채권 중 미신청 채무자들에 대한 금융기관 공동의 채권추심 및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설립배경
배드뱅크 프로그램 대상자의 고정성과 운영의 한시성으로 신용불량자의 경제적 회생 기대효과를 증진시킬 필요성이 있습니다.또한 개별 금융기관의 추심활동으로 인한 과중채무자의 고충 및 불법 추심 문제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심의 효율성 측면이나, 채무자의 부담 측면에서 채권자와 채무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공동추심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기초수급자 지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위한 신용회복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가 채권금융기관에 대한 채무상환부담으로 인해 취저 생계유지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사회 통합 및 사회보장적 차원에서 수급자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고, 채권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 및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지원배경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채무상환부담으로 인해 최저 생계 유지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사회 통합 및 사회보장적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신용회복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됩니다. 기초수급자 중 과중채무불이행자는 소득원이 없거나 불안정한 사람이 대다수이며 향후 상당기간 채무상환 여력이 부족하므로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유예 기간 이후에 장기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등 신용회복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운영구조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부실채권정리의 오랜 경험과 조직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부실채권 정리 전담기관으로 대상 고객이 KAMCO에 채무재조정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금융기관 채무를 매입한 후 채무재조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신용제도비교
구분 | 공동추심기구 희망모아 | 배드뱅크 프로그램 | 신용회복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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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 대충 채무불이행자 | 다중 채무불이행자 | 다중 채무 불이행자 |
대상요건 | 배드뱅크 대상채무자 중 채무재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채무자 | 개월 이상 연체, 채무상환 의지가 있고, 채무원금이 5,000만원 미만 채무자 (소득증빙 없이 가능, 일정한 선납금 납부 필요) | 5억 이하 채무가 있는 채무자로서, 최저 생계비 이상의 소득이 있는 채무자(소득증빙 필요) |
참여금융 기관 | 30여개 금융기관 | 620여개 금융기관중심 | 07년 2월말 기준 3,586개 |
지원방법 | 연체된 채무원금의 3%를 상환하고, 나머지를 8년 이내 장기 분할상환 | 연체된 채무원금의 3% 현금을 미리 받아 금융기관 채무를 상환하고, 나머지를 8년 이내 장기 저리 분할상환으로 신규 대출 | 채무자의 총 채무액을 채무 조정을 통해 장기 저리의 분할상환으로 전환 |
채무조정 | 채무금 전액 상환시 이자 감면, 일시상환시 원금 일부 감면. 최장 8년간 분할상환 가능 | 신규 대출 시 연체이자 감면, 성실납부자에 대해서는 이자 감면. 예정 단 원금가면 없음 | 이자채권 전액감면, 원금은 상각 채권에 한해 최대 1/2까지 감면 |
존속기관 | 상설 기구 | 한시 운용 | 상설 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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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http://www.crss.or.kr- 신용회복지원을 통하여 채무불이행자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가계파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기관으로 신용회복 상담만 아니라 금융상담 및 신용관리교육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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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http://www.fss.or.kr-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기구로서 각종 금융감독정보의 제공 및 금융기관 이용에 따른 피해사항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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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금융협회
http://www.crefia.or.kr- 신용카드 관련 제도안내와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신용카드의 올바른 이용안내 등의 신용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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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금융
http://www.badbank.or.kr- 배드뱅크협약 가입금융기관에 채무가 있는 신용불량자에게 신용회복지원을 해주는 기관으로, 인터넷을 통해 대부신청자격 조회, 온라인 고객상담, 채무내역 및 상환스케쥴 조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부신청과 결과확인도 인터넷상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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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http://www.kfb.or.kr- 개인 및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를 집중관리 및 평가하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각종 은행서비스, 금융종합과세와 관련된 세무상담, 신용정보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주택담보 대출에 따른 DTI(Debt to Income)와 신용등급
지금까지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집의 자산가치에 따라 얼마나 인정해 주는지를 나타내는 LTV(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 : 은행들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가능 한도. 즉,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집의 자산가치를 얼마로 보는가의 비율)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즉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치가 6억이고 대출 시 금융회사에서 산정한 LTV 비율을 60%라 한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억 6천만원이 됩니다. 이러한 LTV규제는 해당 주택의 담보가치를 주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소득이 없는 사람도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2007년 3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심사기준에 DTI (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 자신의 연소득과 매년 상환해야 할 대출금액에 대한 비율)및 신용등급을 반영할 것을 적극 권고함에 따라 앞으로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도 대출조건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DTI란 매년 대출자의 소득 중 원리금 상환액의 비중을 말하는 것으로서, 주택 담보 대출 시 DTI가 얼마까지 인정되는가에 따라 대출 가능금액이 결정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달라진 주택담보대출 제도와 신용등급이 대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초 금융감독원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체계를 담보위주에서 채무상환능력 위주로 전환하는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 (모범규준)’을 발표하였습니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심사기준에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확대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신규 구입자금 대출에 대해서만 DTI가 40% 이내로 적용 됐었지만 3월부터는 대출금액이 얼마냐에 따라 DTI 한도가 결정됩니다. 시중은행들은 대출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DTI 40%, 5000만원 초과 1억원 미만이라면 50%를 각각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출금액이 5000만원 미만이면 DTI 규제를 받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 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6억원짜리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하여 만기 15년짜리 대출을 받는 경우 올 2월까지는 ‘만기 10년 초과 6억원 이하에 따른 아파트 담보인정 비율(LTV) 60%’ 규제만 적용되어 최대 대출가능금액이 3억6천만원이나, 올 3월부터는 ‘대출금액 1억원 초과에 따른 DTI 40% 규제’ 때문에 최대 대출가능금액은 2억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금리 연 5.58%, 만기 15년의 원리금 균등 상환 가정)
따라서 이렇게 줄어든 대출금액을 늘리려면, 대출기간을 길게 하고 기존 대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가족의 소득을 모두 더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득을 늘려야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실제 대출이 없더라도 한도금액 모두를 대출로 인정하기 때문에 필요 없는 마이너스 통장은 즉시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모범규준은 전 금융권이 일률적으로 DTI 40%를 적용하거나 대출한도를 연소득의 4배 이내로 제한하는 등 직접 규제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모범규준에서 눈 여겨 볼 사항은 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가격이 6억원 이하이고 총대출금이 5,000만원~1억이라면 DTI 규제를 50% 이내에서 대출자의 신용등급 등 다른 조건들에 따라 은행이 차등 적용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즉, 소득이 같거나,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사람이라도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DTI를 더 높게 인정받아 대출금액이 그 만큼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들은 본인의 신용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평소부터 본인의 신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향후 보다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신용강의실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주택담보대출 심사에 신용등급을 활용함에 따라 대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조회정보관리로 신용도를 관리하세요.
신용조회정보는 금융기관 등이 신용정보사를 통해 개인의 신용을 조회할 경우 발생하는 정보로, 이러한 신용조회 사실들은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짧은 기간 내에 신용을 조회한 기록이 많으면 대출 신청을 여러 군데 하거나 신용 공여가 거절된 사람이라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어 대출과 카드 발급이 거절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대출이나 카드발급이 가능하더라도 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수도 있습니다. 신용조회정보는 신용도를 파악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다한 조회 기록은 신용도의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혹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사금융이나 대출중개 업체를 통해 자신의 대출 한도를 조회해 보거나 신용카드 발급 조회를 하는 등 불필요한 신용조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가급적 금융기관과의 신용거래는 반드시 필요한 때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신용정보를 직접 열람하는 경우는 신용조회기록으로 남지 않습니다. 본인이 몇 번을 조회하더라도 신용도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신용조회를 통해 신용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가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지 않았는지도 체크해봐야 합니다.
신용조회정보는 금융기관 등이 개인의 신용평가를 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개인의 신용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자신이 직접 신용조회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면 누군가 부당하게 내 신용정보를 조회해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없게 되고 부당 신용조회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CB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정보를 부당하게 조회 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금융회사, 전국은행연합회, CB사에 신용정보 정정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또한 신용조회정보의 삭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신용조회정보를 삭제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용조회정보는 신용정보법상 조회일로부터 3년간 보존되므로 개인이 삭제를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회기관의 착오나 타인의 명의도용에 의해 조회되었을 경우에는 정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하기를 원한다면, 조회 기록을 삭제 처리할 수는 있지만 ‘조회정보’란에 ‘본인의 요청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 오히려 신용거래 시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일괄삭제를 요청한 개인은 신용거래를 함에 있어 문제가 많다고 판단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괄적으로 삭제하게 되면 복원, 취소 등이 불가능하고 삭제일로부터 3년간 일괄 삭제를 했다는 기록이 남게 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신용등급은 어떻게 산정 될까?
같은 해 같은 직장에 입사했고 직급도 똑 같은 동기인데 은행의 대출 한도나 이자율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근무기간이 오래 될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겉으로 보기에 수입 등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개인신용등급에 있어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고객들에 대한 대출한도나 이자율을 결정하는 신용등급은 무엇을 통해 산정되는 것일까요.
은행이나 카드사 등 개인들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금융기관들은 대부분 CSS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을 통해 개인들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업, 연소득 등 몇 가지 항목들로 구성된 신용평점표(Score Table)를 통해 등급을 산정했습니다. 하지만 금융기관들은 신용대란사태를 거치면서 개인들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한꺼번에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용평가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을 도입했습니다.
현재 금융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CSS시스템에서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객정보와 신용정보제공회사인 CB(Credit Bureau)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 개인들의 신용을 평가합니다. 특히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다른 금융기관의 우량정보(대출상환이력, 이자납부실적, 카드사용실적 등)까지 CB에서 제공함에 따라 개인신용평가는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개인의 신용은 크게 신청신용평점과 행동신용평점에 의해 평가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신용평점을 서로 결합시켜 최종 신용등급을 매기기도 합니다.
신청신용평점은 신규고객의 대출신청이나 카드발급 시 사용됩니다. 고객들은 대출신청이나 카드발급 시 본인의 신상과 신용상환능력에 관한 정보들을 신청서에 기록하거나 서류로 제출합니다. 여기서 획득된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들은 신청신용평점에 활용되는 정보를 DB화 하고 신청신용평점모델을 활용하여 개인별 신용등급을 산출합니다.
신청신용평점에서 주로 사용되는 정보는 연소득, 직업, 근무연수, 대출금액, 연체여부, 결혼여부, 주택보유여부, 재산세, 자동차 차종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행동신용평가는 과거 신용거래기록을 통해 쌓여진 정보가 주로 활용됩니다. 행동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정보는 과거의 대출상횐이력, 신용거래기간, 카드사용실적, 금융기관의 신용조회건수 등 신용거래와 관련된 것입니다.
대출상환이력은 과거에 대출을 받아서 매월 이자를 꼬박꼬박 갚고 있거나 상환을 완료한 경우의 정보로서 연체 없이 상환을 한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동신용평가 중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보는 신용조회정보입니다. 신용조회정보란 개인들이 금융기관에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을 신청할 때 금융기관이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조회한 기록으로, 이 기록이 많으면 신용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신용도를 여러 곳에서 조회한 기록이 있을 경우 금융기관들은 이 사람이 한 곳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 여기저기 금융기관을 기웃거린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직급이 같은 동료라도 신용도가 차이가 나는 것은 행동신용평가등급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신청신용평점은 자기가 통제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지만, 행동신용평점은 본인의 의지와 평상시 금융거래 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소득수준을 감안하여 적당한 대출과 신용카드 소비는 본인의 신용점수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 하나의 생활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가 자연스럽게 습관화되고 평소에 연체를 하지 않고 신용거래를 꾸준히 해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용도가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신용거래의 활성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온 것이 명의도용으로 인한 문제입니다. 절도를 하거나 우연히 습득하게 된 타인의 카드나 카드정보를 부정사용 하고, 역시 절도나 우연히 구한 신분증으로 카드 발급을 받아 사용하고 대출을 받는 등 그 피해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명의도용은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명의도용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바로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피해액이 매년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신분증의 분실 및 도난으로 인한 카드부정사용액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명의도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개인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신분증 분실 시 바로 재발급 신청을 하는 등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명의도용 사고 중 60% 이상이 가족과 친인척에게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보면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은 물론 지인의 명의는 비교적 쉽게 도용할 수 있고 상대방의 카드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더욱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빌려주는 경우도 많고 혹시나 하는 걱정이 되더라도 빌려주지 않으면 관계가 나빠질 것을 걱정해 마지못해 빌려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신용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아무리 잘 알고 친한 사이라고 해도 카드를 빌려주거나 하는 일은 되도록 자제하여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명의도용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도 명의도용이 더욱더 다양하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일어남에 따라 완전히 방지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명의도용사고를 조기에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금융사의 금융거래 정보를 개인이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올크레딧을 이용하면 손쉽게 자신의 신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 금융거래가 없는지 매일 매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올크레딧 신용보고서에 나와 있는 신용조회기록정보는 신용거래가 발생하기 전, 즉 신용카드 발급이나 대출이 일어나기 전의 사전적 정보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용조회가 발생했다면 명의도용을 의심해 보고 해당 기관에 즉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급된 카드나 대출정보가 있는지도 수시로 확인하여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경우는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명의도용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명의도용 피해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으로 본인 스스로가 명의 유출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신용거래의 장점
1.신용은 당장 돈이 없더라도 소비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2.예기치 않은 비상 자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상품이나 서비스 대금을 완불하기 전에 미리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4.좋은신용거래 기록은 보다 낮은이자와 장기간의 대출을 보증이나 담보없이 가능케 해줍니다.
5.현금을 소지했을 때의 도난에 대한 불안감이나 많은 돈을 갖고 다니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6.신용카드 청구서 등을 통해 자신의 소비 내역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7.신용의 이용은 거래내역을 밝혀주므로 경제를 투명하게 하며 신용을 적절히 이용하면
소비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신용거래의 단점
1.이자 및 할부수수료, 신용 카드 연회비 등의 신용 사용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충동구매 및 과소비의 위험이 있습니다.
2.미래에는 모두 갚아야 하는 것이므로 원금 및 이자비용이 미래의 재정적인 부담을
증가시킵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