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부동산[부동산시장/동향/전망]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작년의 60%불과... 수재블노후대비[부동산시장/동향/전망]정보제공
올해 아파트입주물량 작년의 60%불과..가을 전세난 가중될 듯
올해 들어 전국의 신규 입주 아파트가 지난해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7만3579가구로 지난해 동기(12만1573가구)에 비해 39.5%나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1만9717가구,2월 1만5526가구,3월 1만809가구,4월 9504가구로 점점 줄어든 뒤 5월들어서는 1만8023가구로 늘었다.
경기지역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65.4%나 줄어 올 가을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대란을 예고했다.
이달 이후 연말까지의 전국 입주예정 물량이 12만2255가구로 올해 연간 전국 입주물량은 19만5034가구다.이는 지난해의 29만7155가구에 비해 34.4%나 줄어든 것으로 2000년대 연평균 입주물량의 60% 수준이다.
특히 오는 7월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1만4622가구로 최근 10년간 같은달 입주물량 중 최저치다.
이처럼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면 올해가을 전세대란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2000년대 들어 연간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평균 30만가구를 유지해왔는데 20만가구에도 못 미친 해는 1990년대 이후 거의 없었다"면서 "가뜩이나 주택 매매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마저 부족해 올해 하반기에도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이라고 고 말했다.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