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동반 매도..4.35포인트↓
세종시주 이틀째 급등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가까스로 500선을 지켰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35포인트(0.86%) 하락한 501.72를 기록했다.
장초반 기분좋게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에 밀려 이내 반락했다.
이날 기관은 4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7억원을 순매도하며 5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홀로 1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이었다.
SK브로드밴드(033630), 셀트리온(068270),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강세를 보인 반면, CJ오쇼핑(035760), CJ E & M(130960), 포스코 ICT(022100)는 하락했다.
지수는 밀렸지만 테마주들의 흐름은 좋았다.
세종시가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세종시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틀째 급등했다.
프럼파스트(0352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라테크(048430)도 5% 넘게 뛰었다. 자연과환경(043910)도 강세 마감했다.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기대감에 철도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세명전기(017510)와 대아티아이(0453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리노스(039980)가 9.79%, 지아이블루(032790)가 6.34%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동일철강(023790)이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인스프리트(073130)도 실적 흑자전환 소식에 강세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실적 악화 소식에 10% 넘게 급락했다. 멜파스(096640)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8160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2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 포함 3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포함 589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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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