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구매기준이 화려한 디자인에서 내구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 업계는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 속 소재를 강화했다.
강화된 가전제품 속 소재들은 알루미늄, 듀랄루민, 티타늄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사용하는 신소재이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내구성 강한 것이 특징이다.
테크노마트 홍보팀 양승원 팀장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제품일수록 내구성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내구성이 강한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기 때문에, 전자전문점에서는 특수 소재로 내구성을 높인 제품을 찾는 주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독일가전 밀레의 S5 진공청소기 속 '하이클린 먼지봉투'는 알루미늄 등 총 9겹의 보호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못이나 유리조각 등 예리한 물체가 먼지봉투 안으로 들어와도 찢어지지 않는다.
하이클린 먼지봉투는 2단계의 성긴필터층, 먼지봉투 표면파손 보호용 네트층, 먼지를 잡아주는 충전재, 정전기성분이 들어있는 2단계의 미세필터층, 예리한 물체에 의한 찢어짐 방지용 네트층, 2단계의 외부표피층 총 9겹의 필터로 제작되어 먼지봉투 안으로 들어온 먼지가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설계됐다.
또한 천연말총 소재로 만들어진 진공청소기 액세서리 '파켓 트위스터 브러쉬'는 기존 브러쉬보다 그 크기가 2배이기 때문에 조각마루, 원목마루, 타일 바닥 등 마루 청소에 적합하며, 다양한 각도로 회전 가능해 좁은 틈, 장애물주변도 섬세하게 청소할 수 있다.
▲ 듀랄루민, 가볍고 튼튼한 노트북
삼성전자는 경량, 초슬림 디자인의 노트북 '센스 9시리즈(SENS SERIES 9)'를 국내 출시했다.
'센스 9시리즈'는 13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가 1.31Kg으로, 가장 두꺼운 부분이 16.3㎜에 불과한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이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내구성 높은 항공기 소재 '듀랄루민(Duralumin)'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초경량 제품에서 우려할 수 있는 내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테팔 스팀다리미 '울트라글리스 이지코드'는 항공우주소재로 쓰이는 세라믹을 다리미 열판에 사용해, 섬유와의 마찰력을 최소화했다.
때문에 다림질이 미끄러지듯 쉽고 빨라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고온과 스팀에도 손상되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 카본 파이버, 소음 잡는 면도기
필립스전자 면도기 아키텍은 제품 옆면을 신소재 '카본 파이버(탄소섬유)'를 사용해 면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카본 파이버'는 금속보다 가벼운 항공우주소재이므로, 면도기의 무게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가볍다.
헤드와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은 슬림하게 설계되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며, 세 잎 클로버의 형태, 트렌디한 색상,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본 파이어 소재는 시각과 촉각적으로 신선함을 더해준다.
리홈은 국내 최초로 밥솥 내솥(통가열, Induction Heating)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다.
황금 내솥에 티타늄을 한 번 더 도금 처리함으로써, 내솥의 긁힘과 벗겨짐이 없고 내구성이 우수해 부식이나 변질 없다.
또 내솥 외측에는 골프공 표면 같은 올록볼록 전면 딤플로 열전도율을 높였으며, 내측에는 티파니온 플러스알파 코팅 처리를 해 풍부한 미네랄과 원적외선 및 음이온을 발생하도록 했다.
구미다가구주택매매부동산[생활경제/일반상식]뭐로 만들었길래 가전제품이 이렇게 튼튼해? 수재블구미다가구주택매매부동산[생활경제/일반상식]정보제공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 ysy@)